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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읍 석성리 석두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해변이다. 석두(石頭)라는 이름은 원래 돌머리라는 우리말로 된 마을 이름을 한자어로 쓰다보니 석두가 되어 버렸다. 이 해변은 확트인 서해안을 바라보며 깨끗한 바닷물과 은빛 찬란한 백사장 1,000m가 펼쳐져 있으며 넓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송림속의원두막에 앉아 가을홍시 같이 탱글탱글한 태양이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노라면 내속의 멍울이 다 풀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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